내년부터 인천 고교 학교군 6개로 분할된다

조정의 이해당사지역인 서구에서 선호한 대로 확정
조만간 행정예고 절차 이어 다음달 경 시의회 부의키로

기사등록 : 2023-04-06 16:39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인천시교육청 관계자가 6일 시교육청에서 학교군 조정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한다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교군을 기존 3개에서 6개군으로 조정키로 하고 적용을 위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6일 브리핑을 통해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조정안은 조만간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달 경 인천시의회에 부의된다.

 

이날 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군 조정안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것으로 총 네 가지 안이 도출됐었다는 설명이다.

 

이후 지난 3월 총 7일간 관내 중학교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수렴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실시해 총 1만 955명이 응답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P다.

 

내용은 각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적절성, 선호도, 적용시기, 부평·계양구 별도 학교군 분리에 대한 인식조사로 구성됐다.

 

설문조사에서는 4가지 조정안에 대한 적절성 질문에 적절하다는 응답이 C안(73.0%), B안(70.6%), A안(63.8%), D안(57.2%)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도에 대한 응답에는 D안(30.2%), C안(28.6%), B안(22.5%), A안(18.7%) 순으로 근소한 차이(1.6%P로 오차범위내)로 D안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선호도 조사에서 4가지 안의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서구지역은 C안 43.0%, D안 35.1%로 C안이 D안에 비해 약 8% 높은 선호도 결과를 보여 차이가 좀 있었다.

 

적용시기는 2024학년도부터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63.5%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중학교 학부모가 75.6%, 연수구 지역이 83.1%로 2024학년도부터 적용하자는 응답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

 

2학교군 부평구와 계양구 별도학교군 분리 의견 조사에서는 분리하자는 응답이 59.3%로 도출된 반면 지난해 실시한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 결과에서는 현행 유지 의견이 부평구 73.2%, 계양구 81.9%로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 보다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상의 설문조사 응답과 2022년에 실시한 학교군 연구용역 결과 및 학생배치여건 등을 바탕으로 C안(1학교군 3개로 분리, 2학교군 현행유지, 3학교군 아라뱃길 기준 2개로 분리)을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으로 하고 2024학년도 시행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서구가 이번 조정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임을 나름대로 감안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타 지역에서는 일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한편 기존의 1·2공동학교군은 대상학교 6개교를 그대로 유지하되 학교군 조정에 따라 명칭은 변경될 예정이다.

 

다만 공동학교군 배정에 따른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학교 지원 방식을 현행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해 학생들의 학교선택권 등은 보장해 주기로 했다.

 

현행 학교군이 그대로 유지되는 2학교군의 경우 부평구 및 계양구 각각의 지역 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와 학급 수를 조정해 해당 지역 내에서 근거리 배치가 가능하도록 고입 배정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해당 조정안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에 걸쳐 학교군 별로 설명회가 열린 바가 있다.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5월 개정안이 확정되면 인천시의회에 부의키로 했다.

 

시교육청 측은 “고교 학교군 개정안이 시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되면 그간 시교육청이 추진한 대규모 개발지역의 학교설립 및 개정안 기반의 학교신설 등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최종 확정했다는 조정안 C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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