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보안등 교체후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밝고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27일 인천시는 올해 관내 노후 가로등 2902개, 보안등 2518개를 교체하고 가로등 제어함의 원격점멸기 400대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을 각각 3243개와 3122개를 교체·신설한바 있다.  

따라서 올해 1월 기준, 관내 가로등(12만8326개중 LED 9만8816개) 및 보안등(6만289개 중 LED 4만7629개)의 LED등기구의 설치율은 각각 77%와 79%를 기록했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관내 가로등과 보안등을 순차적으로 LED등기구로 교체․신설할 계획이다.

LED등기구는 친환경 고효율 절약형으로 연색성이 뛰어나, 더욱 밝고 쾌적한 야간 도로교통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또, 에너지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고 아파트나 상점가에는 빛 공해로 인한 불편도 줄 일 수 있다.

특히,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사업은 여성대상 범죄 및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야간 취약 지역을 발굴해 LED등기구로 교체·신설했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가로등 및 보안등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물로 주민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안전하고 밝은 야간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