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영 의원이 제285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건설교통위원회서 대표발의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통행료 지원조례가 인천시의회 상임위 통과로 지역주민 무료화가 가시화됐다. 

22일 인천시의회는 행정안전위원회 신성영(국·중구2)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이용 영종지역주민에게 오는 10월부터 통행료가 전액감면돼 경제적부담 경감과 이동권보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당초, 신 의원은 지난해 9월 지역주민의 통행료 지원기간을 3년 연장하는 개정조례안을 한 차례 대표발의해 가결됐다.

이후 관계부서 및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감면 확대와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인천시의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에 신속한 용역완결 촉구를 건의하기도 했다.

신성영 의원은 “통행료 감면을 위한 이번 개정조례안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28일 발표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인하 추진방안’의 내용을 추가로 담아 최종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통행료 무료화는 영종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며, 3대 공약사항 중 하나이기도 한만큼 시의원 당선 초기부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인천시와 정치권, 지역주민 등이 합심해 이뤄낸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상임위를 통과한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