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 배영수 기자) 도성훈 교육감이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직접 만나 송도에 예술중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 및 영종도 교육환경 개선 차원의 학교부지 추가 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김 청장을 만나 송도를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내 예중 부지의 확보, 그리고 신도시 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영종지구 내 추가 학교부지 확보 검토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2015년 중앙투자심사에서 예중의 설립을 조건부로 승인받은 바 있어 지역사회에선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어왔던 내용이다. 그러나 예산 문제 및 학교용지 확보 난항 등 문제로 ‘사실상 표류’하고 있던 상황.
예중 설립이 도 교육감의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만큼, 최근 시의회에서도 해당 지역구 기반의 이강구 의원(연수5, 국) 등이 관련된 질의 및 “공약 차원에서 재추진하라”는 등 요구를 해왔던 터다.
결국 도 교육감이 최근 이를 재추진해보기로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김 청장에게 일단 부지확보를 위해 협조를 요구한 것으로 읽힌다.
영종지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학교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시의회에서도 해당 지역구 기반 시의원인 신성영 의원(중구2, 국)이 시급함을 언급한 바가 있다.
도 교육감이 물론 해당 내용에 대해 알고 있기도 했으나 최근 시의회 시정질의 등에서도 언급되었던 만큼, ‘인천 교육계 수장’이 ‘인천경제청 수장’을 만난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학교부지를 추가 요청한 셈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영종지구 내 예상되는 인구유입 추이 등을 검토한 결과, 초등학교 2개 교, 중학교 2개 교, 고등학교 1개 교, 특수학교 1개 교 등 총 6개의 학교용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도 교육감이 송도에 2025년 설립 예정인 인천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분원 부지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고 밝혀왔다.
유아교육진흥원 운영 취지에 맞도록 유아생태학습, 자연체험학습, 숲 놀이 등의 연계교육이 용이한 공원 옆 부지를 제공해 달라고 경제자유구역청에 요청했다는 것이 시교육청 측 설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대해 아직 특별한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지역 기반의 지방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내부 검토 등 행동에는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