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밀리는 보트 잡으려던 60대 남성 ‘의식불명’]

통영해경, 한산도 인근 해상 익수자 구조...119구급대에 인계 병원 아송

기사등록 : 2022-08-08 20:01 뉴스통신TV 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떠밀려가던 보트를 잡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해경이 떠밀리는 보트를 잡으려다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김승희 통영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에 따르면 8일 낮 12시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인근을 지나가던 A호가 익수자 B씨(63년생, 남, 거제거주)를 구조한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익수자 C씨(62년생, 남, 거제거주)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 20여분 만에 익수자 C씨를 발견,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C씨는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해경부두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 B씨와 C씨는 이날 거제시 학산 항에서 B씨 소유 모터보트를 이용, 지인 4명이 피서를 즐기고자 이곳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승희 경비구조과장은 “사고를 당한 이들은 투묘돼 있던 보트가 바깥으로 조금씩 떠밀려 가는 것을 보고 잡으러 바다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에서 보트나 카약 등이 떠밀려 가면 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잡기가 쉽지 않다”며 “무리하게 잡으려다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해경에 신고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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