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경보발령...예방법과 대처법

[기고] 강릉소방서장 심규삼

기사등록 : 2022-08-03 10:13 뉴스통신TV 최태범 기자
강릉소방서장 심규삼

 

이상 기온으로 폭염과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강한 독성과 공격성을 띄는 말벌의 활동이 더 왕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말벌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6~9월은 시민들의 다양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더 각별한 벌 쏘임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강릉소방서는 소방청 벌 쏘임 예보제 운영에 맞춰 벌 쏘임 예방홍보 활동과 구조·구급대의 현장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말벌은 일반적으로 어두운 색을 좋아하고 머리부위를 집중 공격하는 성향이 있다. 이러한 말벌성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벌 쏘임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흰색 계열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시 또는 벌이 공격할 경우 머리 부위를 감싸고 20m 이상 신속 대피해야 한다.

이러한 예방법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였다면 벌독에 의해 1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며 직접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요즘 벌집은 주택가, 상가건물, 하천, 산 등 다양한 장소에 분포돼 있기 때문에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

아울러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벌은 10월이 돼야 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벌 쏘임 사고의 피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해 즐겁고 안전한 야외활동이 되길 바란다. (강원도 강릉소방서장 심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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