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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물놀이를 하다 먼 바다로 떠내려가던 관광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경 관광객 4명과 제주도민 2명이 협재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에 탄 채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협재해수욕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중인 A씨(30대, 만)와 B씨(20대, 여)를 발견, 구조했다.
구조 즉시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C씨(20대, 여, 관광객)와 D씨(20대, 여, 관광객)를 발견, 연안구조정을 이용, 구조한 후 건강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시켰다.
또 이날 3시 47분경 금능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11세 남아가 물놀이를 하는 장소에 부모가 구명조끼를 가져다주려고 했는데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백사장과 인근 해상에서 순찰 중이던 한림파출소 육·해상순찰팀이 표류 중인 형제 E군(11세, 관광객)과 F군(9세, 관광객)을 발견,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구조해 안전계도 후 귀가시켰다.
이와 관련 조기인 경위는 “더위를 식히려고 해수욕장이나 항․포구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안전요원이 없는 물놀이는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