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다에 기름 유출한 어선 해경에 ‘덜미’

평택해경, A호 연료 1.5리터 태안 서격렬비열도 해상에 유출한 혐의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1-07-17 19:30
▲서해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93킬로미터 해상에 대기하던 어선에서 연료유가 새어나오고 있다. (사지=서해해경청 항공단)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어선 선장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16일 저녁 6시49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북서쪽 해상에서 연료유를 바다에 유출한 어선 A호(승선원 14명)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상을 순찰하던 평택해양경찰서 1502함은 이날 낮 12시17분쯤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항공기의 통보를 받았다.

통보를 받은 평택해경 1502함은 현장으로 이동, 연료유를 바다에 유출한 30톤급 어선을 인근 해상에서 식별한 후 정밀 검색을 실시,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조사결과 해상에 대기 중이던 어선 기관실 연료 탱크에서 연료 1.5리터가 넘쳐 바다로 흘러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A호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김정곤 경비구조과장은 “서해를 순찰하던 항공기가 바다에 기름이 떠 있는 것을 발견, 평택해경 경비함정에 통보, 연료를 유출한 어선을 적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해상과 공중을 연계한 입체적인 단속 활동을 강력하게 실시할 방침”이라며 어선 선장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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