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코로나 등 백신 접종 후 근로자가 원할 경우 유급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국회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코로나 등 백신 접종 후 근로자가 원할 경우 유급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감염 병 예방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강 의원은 그동안 근로자들이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의 경증 증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1~2일 정도의 휴가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강 의원은 근로자가 접종한 후 부작용 경감,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소속기관으로 하여금 별도의 휴가를 보장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감염 병 예방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백신접종센터 운영을 주말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현행 계획상 저녁 6시까지의 운영시간을 저녁 8시로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근로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근로자들이 백신 접종 후 원활하게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