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인명구조견 자살 암시 40대 여성 ‘구조’

부산소방, 인명구조견 및 구조대 급파...A씨 구조 귀가시켜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0-11-19 13:01
▲부산 119인명구조견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고 사라진 여선을 발견, 구조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고 사라진 여성이 119인명구조견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경 우울증을 앓는 A씨가 남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남편은 즉시 A씨 남동생에게 이를 알려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신속히 부산 119인명구조견과 함께 구조대를 급파, A씨를 구조했다. 신고접수 후 얼마 지나지 않았고 자칫 구조가 늦어졌다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CCTV 통해 실종자가 남동생 집에서 나와 집 앞 등산로를 이용해 승학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확인됐으나 핸드폰이 꺼져있고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상태라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특수구조단은 인명구조견과 핸들러를 급파, A씨의 마지막 CCTV가 잡힌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등산로 입구부터 수색했고 인명구조견이 수색을 시작한지 1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다행히 건강상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심리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보였다. 소방 핸들러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관할 구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실종자를 발견한 유리(세퍼드)는 올해 조난자 등 7명을 구조,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부산은 유리를 비롯해 영웅(세퍼드)과 충성(마리노이즈) 3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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