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낚시를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낚시를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9일 인천 중구 소무의도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낚시 객 A씨(남, 43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경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이 위험해 보인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해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최초 도착한 인천해경구조대는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낚시 객 A씨의 안전을 확인한데 이어 도착한 민간해양구조선에 인계해 소무의도로 입항을 완료했다.

인천해경은 구조된 낚시 객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으며 낚시 객은 갯바위가 위험하지 않아 저조 시 걸어서 나가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나 갯벌 등에서 들어가기 전 고립되지 않도록 물때를 미리 숙지하고 고립됐을 경우 무리하게 탈출하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