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 일대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개항장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휴식공간으로 도약한다.
18일 인천시는 개항역사를 품고 있는 중구 개항장일대에 교통인프라를 대폭확충하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덧입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수준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은 1883년 개항을 통해 서양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최초의 국제도시로 최초의 근대식 컨테이너 항만과 최초로 지어진 근대건축물을 간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려했던 조계지(외국인 거주 지역)의 흔적 등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개항장 곳곳에 품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는 이러한 개항장 일대에 내항재생사업,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등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자원을 연결하고 활성화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개항장의 핵심자원인 내항 1·8부두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원도심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주변 교통인프라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100여 년 동안 한반도의 관문 역할을 했던 인천 내항이 시민 품으로 돌아와 해양문화지구로 조성을 시작한다.
그리고 내항재생사업이 완성되고 시민들에게 바다가 열리기까지 시일이 걸림에 따라 내항 1부두의 우선개방을 추진한다.
또, 1993년에 설치돼 내항 물동량을 처리하던 차량중심교통의 대표적 상징물인 우회고가는 간선도로망 변화에 따른 교통량 감소추세에 맞춰 교통체계를 개선하고자 철거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인천역 지하상가와 신포역을 연결하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조성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아울러 개항장 일대를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인천내항 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인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내부운영사업자의 사업포기로 지연이 됐지만 최근 새로운 운영사업자를 선정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문화재활용 1호사업인 제물포 구락부와 자유공원, 舊시장관사, 인근부지를 연계해 ‘역사산책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항장 일대가 대한민국 첫 ‘스마트 관광도시’로 꾸며지며,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최초 실시한 공모사업에 인천시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구현’제안이 선정됐다.
시는 또, 개항장 일원을 돌며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관광할 수 있는 개항장 골목투어 버스를다음달부터 파일럿사업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항장 일대의 사업에 시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방법론을 고민하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개항장 일대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와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문을 연‘1883 개항살롱’은 시민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선 市도시재생건설국장은 “대규모 사업이 많아 사전절차에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차분히 준비해왔고, 이제부터는 시민이 개항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개항장의 옛 모습과 역사를 색다르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무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