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미추홀도서관(관장 추한석)과 부속도서관은 도서대출 등 관련행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13일 미추홀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이 재 휴관함에 따라 운영 중인 행사는 온라인, 도서대출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도서관내 정규강좌를 비롯,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를 운영해 시민들 문화, 독서활동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미추홀도서관은 인천문화재단연계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학교 ‘온라인으로 나누는 수다’와 길 위의 인문학 ‘인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묻다’를 비대면강좌로 운영중이다.
또, 정규강좌 성인대상 프로그램 중 ‘하브루타 부모교육’과 ‘나도 작가! 감동 글쓰기’, 독서회 ‘책동네’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독서의 달을 맞아 ‘퇴근 후, 그림책 한 권’의 저자 윤정선 작가와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의 저자 이은경 작가와의 만남도 온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청라호수도서관은 ‘집콕 생활을 위한 독서코칭’과 ‘박하령 작가와의 만남’을 비대면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과 ‘삶을 쓰다, 인생 2막을 위한 여정’, ‘세계시민으로 세상 읽기’를 온라인 강좌로 운영한다.
영종하늘도서관은 성인독서회와 부모교육특강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휴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마중을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책마중 서비스란 이용자가 읽고자 하는 도서를 예약 신청한 후 기계에 투입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도서대출 기기는 미추홀도서관 1층, 예술회관역, 청라호수공원 제1주차장, 영종하늘도서관 1층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1월부터는 인천시가 전국최초로 도입한 북드라이브 시스템은 차량에 탑승한 채 선택한 도서를 대출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의 최적화된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합전자도서관에서는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책나래·무료택배대출 서비스를 운영해 장애인 등 도서관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도서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추한석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서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