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와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원미정)은 2020년 ‘인천시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 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 통합교육은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강사보수교육을 이달 13일에 진행한데 이어, 20일에도 실시한다.
이번 강사보수교육은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폭력과 가정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한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 65여명과 모니터링단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교육은 기본교육과 역량강화교육, 강의 연과 강의력 개별코칭으로 이뤄지며, 이번교육을 통해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강사들의 전문역량과 강의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어린이들이 노출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식개선과 사전예방을 위한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재단에 사업을 위탁해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표준교안’을 개발하고, 교육을 10시간으로 확대해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지역 253개 초등학교, 5학년 1052개 학급의 2만520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명숙 市여성정책과장은 “n번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사춘기초기 단계에 있는 5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이 성범죄예방을 위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탁기관인 인천여성가족재단 원미정 대표이사는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폭력을 예방하고 성평등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