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학 최초 마을연구원 위촉

민학이 함께 스마트도시 인천을 만든다

기사등록 : 2020-07-27 16:42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미추홀구 관계자와 ‘마을플랫폼’ ‘낮 시간부설 공유주차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연구원들이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시민들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인천’을 만든다.
 

27일 인하대는 인천시 미추홀구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 ‘마을플랫폼’을 추진하고 ‘낮 시간 부설주차장 공유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하대 블록체인센터가 미추홀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플랫폼 사업은 6개월, 주차장 공유 시스템 구축은 내년 5월까지 1년이다.


‘마을플랫폼’은 인천시가 지원하는 ‘미추홀구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사업으로, 주민이 마을연구원으로 참여한다.


마을연구원은 마을문제해결에 적정한 기술을 찾고 실현가능여부 등을 고려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한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방법으로 ‘살아있는 실험실’이라고 불린다.


마을플랫폼은 주민과 주민, 주민과 전문가, 해결책과 수요자를 쌍방향으로 잇는 ‘소통형 마을플랫폼’과 미추홀구 정책을 데이터로 분석해 지역문제해결로 연결하는 ‘통합형 마을플랫폼’이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리빙 랩 사업과 주민참여결과를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이끌어내는 ‘확장 가능한 마을 플랫폼’을 포함해 세 단계로 나뉜다.


이 과정에서 신기술을 무조건 도입하기보다 해당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찾아 삶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블록체인센터는 마을연구원과 협력해 기술을 수정·보완한다.


‘낮 시간 부설주차장 공유시스템’ 구축사업은 낮 동안 비어있는 빌라, 아파트, 교회 등에 딸린 주차장을 주민과 그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별도공간과 큰 비용이 필요한 공영주차장 신축대신, 도심유휴공간을 활용한다.


특히, 주민 생활공간을 주 무대로 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기술로 동네 곳곳에 있는 빈 주차장 공간을 찾아낸다. 빈 주차공간을 확인한 후 앱에서 사용예약, 실시간 주차공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아울러 간편한 주차요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후문 일대며, 이곳은 원도심 지역으로 상가가 밀집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해 주민들의 민원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블록체인센터는 이 지역을 시작으로 미추홀구와 협의를 거쳐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하대 블록체인센터와 미추홀구는 ‘마을플랫폼’ ‘낮 시간 부설공유 주차시스템’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24일 인하대 본관 1회의실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연구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범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미추홀구 관계자와 각 사업의 마을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김정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부센터장은 “마을문제를 마을자원으로 마을구성원이 함께 해결하는 마을 순환경제 구성의 마중물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도 결국은 사람이 먼저이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마을신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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