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홧김에 동포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술을 먹던 조선족 동포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다 욕설이 돌아오자 흉기를 휘두른 A씨(61세)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진해서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6시35분쯤 창원 진해구 용원동 한 편의점 앞에서 B씨(57세)의 옆구리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선족 일행 4명과 술을 먹던 B씨는 시끄럽다며 조용히 하라고 말하는 A씨에게 욕을 했고 이에 욱한 A씨가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갖고 와 범행했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서 관계자는 “A씨도 B씨 일행에게 맞아 코뼈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