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 인하리 소방학교 조감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 심곡동 소재 인천소방학교가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로 이전이 가시화 된다.

3일 인천시는 인천소방학교를 이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공공청사)결정(안)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구심곡동에 위치한 인천소방학교는 전국소방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생생활관 및 식당도 없고, 교육훈련장소도 매우 협소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아울러 2018년 소방교육 훈련기관 법정 교육훈련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소방공무원 교육훈련규정(대통령령, 2018.1.1.)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인천소방본부장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요청으로 주민의견청취 및 관계기관 협의를 이행, 이번 市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통과하는 등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시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2만9964㎡에 7개동(17종 54개 시설)의 재해영향평가, 실시계획, 건축설계 등에 박차를 가해 차질 없이 추진토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영창 市시설계획과장은 “소방학교이전으로 기존에 없었던 생활관과 전문 훈련시설 등이 갖춰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이 완료되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정예소방관양성과 시민들의 다양한 체험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