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가 걷기 플랫폼인 워크온을 구축,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걷기 플랫폼인 워크온은 올해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앱을 이용, 규칙적으로 관리해 참여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만성질환 위험인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그동안 군·구 보건소별로 걷기 동아리를 구성 운영했으나 시민 누구나 언제 어느 곳에서든 함께 걸을 수 있는 걷기 생활화 운동을 지원하고자 걷기 플랫폼 앱을 도입했다. 첫 보급된 4월부터 현재까지 6만5000여명의 시민이 가입했다.

워크온은 시민들에게 개인별 맞춤목표 걸음수치 제공, 주별·월별 및 누적 걸음, 군·구별 개인 순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가입한 사람들 끼리 서로 경쟁하며 즐겁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가고 있다.

또 계양산 둘레길 등 6개소를 걷기 좋은 길로 소개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의 녹색 종주길, 대규모 공원, 강화군의 역사유적이나 송도 등 드라마 촬영지와도 연계, 주변 관광지를 걷기 좋은 길로 소개해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에게도 인천의 명소를 알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인천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걷기를 통해 소통·화합·즐거움이 있는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걷기 생활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