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해 ‘주민참여 감독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사업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 감독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공사에 대해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직접 공사 감독으로 참여하는 정책이다.
 
대상사업은 마을진입로 확장·포장공사, 배수로 설치공사, 간이 상·하수도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보도블록 설치공사, 마을회관·공중화장실 공사 등의 사업이다.

또 주민생활에 밀접한 공사비 3천만원 이상 사업이다. 주민 감독자는 마을대표(이장) 또는 마을대표자가 추천하는 자를 군수 또는 읍·면장이 위촉하는 방식으로 선정한다.

위촉된 주민참여 감독자는 시공 과정에서 설계서대로의 견실시공 여부, 불법·부당 행위 여부 등을 감독하며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사업부서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민참여감독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생활 밀접공사 관리를 강화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편익과 행정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