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수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빼앗아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상품권 판매점에 침입, 주인을 폭행하고 상품권을 빼앗은 A씨(32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당서 등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7시5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상품권 판매점 주인 B씨(60세)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A씨는 이후 28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팔이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상당서는 CCTV 분석을 통해 15일 서울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빼앗은 상품권의 일부를 이미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서 관계자는 “A씨를 대상으로 범행 동기와 추가 범죄가 더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에게는 강도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