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불법유동광고물 수거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는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확대 실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수거보상제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예산이 조기소진됨에 따라 지난해 6000만원에서 올해 1억6000만원으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수거보상제란 도시미관을 해치는 현수막, 족자형 현수막, 벽보, 전단, 명함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구민들의 수거수량에 따라 1인당 일 3만원, 월 50만원 이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고일 현재 서구 각 동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의 서구 주민은 참여가 가능하다.

단, 현수막 수거 희망자는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한 후 현수막 정비참여자로 선정되면 참여자증을 수령하고 직무교육을 받은 후 정비가 가능하다.

구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을 지역주민이 직접 수거함으로써 주민의 행정참여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법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