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섬 지역에서 전신통증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2시12분께 신안군 임자도보건지소에서 김(65세, 여)씨가 두통과 전신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오전 2시52분께 지도 송도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김씨는 무안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후 7시52분께 신안군 하의도 보건지소에서 김(71세, 여)씨가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진도 쉬미 항으로 신속히 이송한 후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김씨는 현재 목포 소재 중앙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25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