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인천시의회(의장 이용범)는 3일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9차 임시회 강원도의회와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촉구건의안’을 제출했다.
남북공동번영과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4년, 금강산관광은 11년째 전면 중단된 상태로 관련 기업 및 지역경제 피해가 막대하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이번 채택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촉구건의안’을 통해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은 “지난해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실천적대책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계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조속하게 재개돼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원철 회장(서울특별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자치분권을 위한 지방자치법개정 등 활동사항을 돌아봤다.
또, 다가오는 2020년 협의회의 더욱 활발한 활동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성과를 다짐하는 자리로써 그 의미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