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살해 암매장한 남성 검거 ‘조사 중’

일산 서부경찰서, A씨 말다툼 벌이다 홧김에 목 졸라 숨지게 해

기사등록 : 2019-11-26 13:55

뉴스통신 mcs0234@hanmail.net
▲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홧김에 내연녀 살해한 후 암매장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일산 서부경찰서는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A씨(43세)를 검거,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40분께 ‘B씨(32세, 여)가 남자친구인 A씨를 만나러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는 B씨 여동생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B씨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해 경기 파주 집에서 차에 태워 고양시 탄현역 앞에서 내려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부서는 ‘A씨가 이혼 후 B씨와 같이 살겠다고 했다’는 B씨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 휴대전화 문자와 A씨의 미심쩍은 행적 등을 감안,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서부서는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업 문제 등으로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가평의 한 야산에서 시신을 찾아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추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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