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2019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17일 인천시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인천시), 중국(시안시), 일본(도쿄도 도시마구)의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들과 중국과 일본의 동아리, 다문화동아리들이 참여해 국내․외 동아리들이 공감하는 민간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축제는 자율과 화합이라는 기치아래,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주체가 돼 축제의 기획․운영전반에 참여, 직접 만들어가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다.
이를 위해 참가 동아리들은 네 번의 워크숍 개최와 분야별 모임을 통해 세부적인 계획을 만들고, 참가자들이 하나가 돼 어우러지는 전체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160팀, 중국과 일본의 동아리 각 6팀, 다문화 동아리 8팀 등 총 180팀이 참여해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생활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과 체험분야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진행하며, 전시분야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대․중․소․미추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1일 첫째 날 행사 주제는 ‘당신은 스스로 빛나는 소우주입니다’이며, 동아리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시 오픈식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대공연장에서는 국내 동아리들의 합창연합공연인 환영공연과 중․일 동아리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공개 모집한 시민배우 16명이 참여하는 시민창작 뮤지컬 ‘소우주환상곡’이 오후 7시 45분부터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22일 둘째 날은 ‘작은 우주들이 모여 환상의 하모니를 이룹니다’를 주제로, 국내 및 중․일 동아리들의 공연과 체험, 전시가 이어진다.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장르연합공연(오케스트라, 오카리나, 통기타, 우쿨렐레&훌라)이 계속된다.
공연이 끝난 후 오후 8시부터는 한․중․일 동아리회원 370여명이 참여하는 전체 콜라보레이션과 시민이 함께하는 춤 콜라보레이션으로, 2일간의 성대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상호 市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를 통해서 인천과 중국, 일본 생활문화동아리들의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민간차원의 문화예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