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명품 강화섬 쌀 생산을 위해 인공상토 66만포를 확정, 4월초까지 공급한다.
22일 군에 다르면 올해는 당초 예산보다 군비 5천만원을 증액한 16억6천만을 투입, 강화군 전지역(10,610ha)에 인공상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상토 보조 율은 80%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으며 ha당 지원 량도 기준량 보다 10%가 많은 65포(20ℓ)를 공급, 병해충 등에 의한 못자리 실패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당초 시는 타시도와의 형평성과 재정난을 이유로 10억 이상 군구보조 사업에 대해 재정건전화 방안으로 못자리용 인공상토, 유기질비료지원 사업비 자부담 율을 상향 조정해 일부 예산을 삭감하려 했다.
이에 군은 시, 군의원에 협조를 구하고 관내 농민단체와 합심해 시에 강화 농업의 중요성과 강화 농업인들이 처해 있는 현실적 어려움, 재정 조정효과 미비, 저비용을 통한 고효용 농업생산기반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특히 이상복 강화군수는 여러 차례에 걸친 유선전화로 동일수준 지원 당위성을 피력하는 한편 시장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요청으로 전년 수준의 예산을 확보하는 결실을 이루게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벼 병해충 방제지원비 4억3천만원을 확보, 공급해 평년보다 따뜻한 기후로 인해 애멸구의 월동 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농가에 병해충 약제를 조기 공급,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달 10일까지 농가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