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이달 9일 개최된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안건심사결과는 전체적으로 부적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1-1단계는 방재적사업성격을 감안, 구분해 추진하되 인천연구원 또는 방재부서의 의견을 들어 방재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사업을 추진할 것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1-1공구를 방재부서의 의견을 들은 후 우선 착공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1공구 외 나머지구간은, 사업성과 경제성 제고방안을 강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재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투자심사위원회에 재상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기 실시한 타당성재조사에서는 수질개선 및 수질예측모의 적정성 검토 결과 ‘적정’, 수순환 노선의 적정성 검토결과 ‘적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또, “홍수방어사업에 대한 검토결과, 워터프런트사업 미시행시에는 계획빈도 강우시 일부지역에 침수발생으로 검토됐으며, 이는 LIMAC도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수상레저선박운항과 관련해 여객 및 관광통행량 분석을 통한 수요추정, 경제성분석 등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경제청은 수상레저선박운항의 필요성과 수익성을 충분히 검토해 창의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민간사업자를 공모, 워터프런트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공구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설계VE, 건설기술심의, 일상감사 등 필요한 잔여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와 함께 “1-2공구구간은 경제청에서 경제성(B/C) 제고방안을 올해내 재수립한 후 LIMAC에 타당성재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고 했다.
이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기본설계용역을 내년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실시설계용역, 2021년 시설공사착수해 당초 일정대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했다.
아울러 “2단계 남측수로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3년을 앞당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올해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공구 호안축조공사의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청장은 “워터프런트사업과 관련해 박남춘 시장의 워터프런트 사업의 조속한 착공과 재원대책 마련 및 단계별 워터프런트사업 원안 추진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청에서는 보다 원활하게 시민사회, 의회,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워터프런트사업을 정상적으로 원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