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전시의 지난 한 해 각종 재난, 안전사고가 2015년에 비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해 자주 발생하는 재난, 안전사고 실태를 분석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세밀한 분야까지 구체적이면서 실행력을 갖춘 '안전도시 종합계획' 추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 강화, 안전교육, 훈련, 체험 확대 등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 추진한 '안전도시 종합계획'은 6대 분야 56개 과제로 대전시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시민안전대책의 하나다.

과제별 관리지표 및 감축목표를 설정해 촘촘하고 폭넓은 안전관리 체계 마련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무엇이 잘되고 안 되는지를 지속적 모니터링한 후 개선, 보완해 시민안전 위협요소를 철저히 차단했다.

또 민, 관 협력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안전의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 전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 119체험 센터 및 교통문화연수원 운영, Safe 안전체험한마당, 안전포럼 등을 통한 교육, 체험활동, 그리고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했다.

그 결과 산불, 가스안전사고, 자전거 안전사고, 감염 병, 성폭력, 학교폭력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재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하기 위한 소방 출동로 확보율(96%→97%)과 행락 철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하는 전세버스 법규준수율(83%→86%)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전시 김우연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차원의 안전정책 시행도 중요하지만 안전문화운동을 통한 시민 개개인의 행동변화가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감소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