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동신관유리공업(주) 서정섭 회장(81세)이 7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14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정섭 회장은 약 50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주사약용기(엠플과 바이알)제조에서 국내 제조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서정섭 회장은 올해 1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오랫동안 염두에 둔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신관유리공업(주)는 그동안 일본, 독일등지에서 배운기술을 역수출하는 등, 부평 공장에서 40년간 많은 성장을 이뤘으며, 곧 서구 원창동으로 이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입기념식에서 서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니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주변에 대해 감사를 드리게 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인천관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의 감사의 마음이 지원되기를 바란다”며 가입소감을 말했다.
정명환 회장은 “인천 지역경제의 큰 기둥인 동신관유리공업(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지역사회의 향토기업의 대표 분들의 많은 관심과 가입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인천 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은 이번 서정섭 회장의 가입으로 올해만 14명(남자9명, 여자5명)이 가입해 총 누적회원은 114명(남자 97명, 여자 17명)이 됐다.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는 총 1674명(12월 1일기준)으로, 인천은 전체 아너 가입자의 7%에 해당하며, 중앙,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보이고 있다.(가입 및 기부문의 032-456-3311,3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