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대구시가 고병원성 AI방영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관련부서 및 군, 구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대구시 AI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현장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역, 소규모농가,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중개상인계류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고령농가 등 방역취약 8대 중점관리대상 철저 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AI 일일점검 영상회의를 매일 개최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와 공유된 전국의 AI상황정보가 즉시 시․군 등 관계기관까지 전파되고 매주 1회 대구시 방역기관과 구․군 등이 참여하는 현장실천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실제로 23일 영상회의 후에 개최된 대구시 고병원성AI 현장실천 점검회의에서는 대구시 방역기관과 대구축협, 구군 방역담당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 주재로 기관별 방역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회의는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AI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발동에 따른 현장상황을 확인해 대구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향후 기 설치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조류 사육농가에 소독 및 예찰 활동과 철새도래지 인근농가의 그물망설치, 출입자 통제, 가금 방사사육 금지, 전통시장의 산닭 판매업소 소독 및 관련 규정준수 등을 점검한다.

이와 관련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소규모농가의 소독실시 상황 등을 점검하고 방역규정 위반 시에는 규정에 따라 조치해 방역준수 사항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당부하고 철새도래지 출입자제 등 대 시민 홍보에도 집중해 AI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