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폭력배 집단 난투극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심야시간에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전주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 A(34)씨 등 3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 및 집단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B(25)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달아난 C(29)씨 등 4명의 뒤를 쫏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7일 오전 5시30분쯤 전주시 효자동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양 조직원 42명이 모인 뒤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주의 유명 폭력조직인 이들은 그동안 세력 간 갈등관계를 유지해오다 한 조직원이 다른 조직원과 시비를 벌이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직후 광역수사대 전담반을 편성, 사건현장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달아난 이들의 행적을 쫏아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난투극 이후 수사망을 피하도록 도와준 조직원 2명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생활에 안정을 저해하는 조직폭력배는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 배후에 지원세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