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낚시어선 승선원 음주측정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낚시어선 음주 승객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해상에서 부안군청과 합동으로 낚시행위 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 부안해경, 부안군청 합동단속반은 낚시어선에서 음주행위를 한 승객을 적발했다. 낚시어선 선내에서 음주를 할 경우 해상추락 등의 사고 원인이 돼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출발항으로부터 10해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수상레저활동을 하려는 사람은 해경관서에 신고해야 하나 영광 계마항에서 출항, 약 19마일 떨어진 왕등도 근해에서 낚시행위를 하던 수상레저기구를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 미신고로 적발했다.

해경에 따르면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해상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개인 활동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처럼 신고를 하지 않고 원거리로 항해 시 소재파악이 어렵고 사고 대응에 한계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낚시활동을 위해서는 법규를 준수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레저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하고 선장의 안내사항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