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부산소방안전본부가 도시철도 화재 및 폭발 사고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소방본부는 30일 오후 2시 부산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에서 ‘도시철도 화재 및 폭발 사고예방’을 주제로 소방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금까지 8건의 도시철도 및 역사 화재로 부상자 2명과 재산피해 4,178만원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8월에는 도시철도 남포역 변전소에서 5일 간격으로 2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화재사고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세미나를 주최하고 (사)한국철도학회 부산경남지부에서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

세미나에는 (사)한국철도학회, 한국해양대, 부산교통공사, 부산과학수사연구소, 부산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서 화재조사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 도시철도 사고사례를 분석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해양대학교 길경석 교수, 부산과학수사연구소 조영진 연구관, 부산교통공사 박갑수 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양정희 기술부장, 부산소방안전본부 이정섭 화재조사주임이 강연을 맡았다.

이와 관련 김정식 화재조사담당은 “이번 세미나는 해마다 화재가 발생하는 도시철도 및 역사의 사고원인 분석기법을 공유하고 사고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뜻 깊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