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드론스포츠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가 강원도에서 열립니다. 구경 오세요”

강원도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월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드론스포츠대회에 레이싱대회뿐만 아니라 국제컨퍼런스, 드론전시·체험,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27일 영월 동강시스타 그랜드볼룸에서는 ‘2017 드론스포츠 국제컨퍼런스’가 국내․외 드론산업 중심의 주요 연사를 초청, ‘드론스포츠, 그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된 다.

이와 함께 28일과 29일 치러지는 국제 드론스포츠 대회는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드론레이싱 본 대회 외에 경기관람을 위해 찾아온 주민들을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축구장 옆 실내 게이트볼장에서는 강원컵 드론조종대회를 개최한다.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참가자들이 본인이 보유한 드론으로 장애물을 통과해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가 진행된다. 평소에 드론조종 및 드론레이싱에 관심이 많던 아마추어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DIY 드론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가 직접 드론을 분석하고 조립해서 비행교육 후 드론을 실제 조종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드론이 생소했던 초급자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모형비행기 만들기, 로봇공연, 드론조종교육, 드론낚시, 4D VR 체험, 3D펜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으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미니드론과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경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대회 개막식에서는 사전행사로 박진감 넘치는 치어리딩이 준비돼 있다. 인기 걸그룹 구구단과 히트곡 ‘무조건’의 트로트가수 박상철의 축하무대도 마련돼 있어 이날 개막식을 찾은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행사장에 따로 마련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전문부스를 마련해 3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온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외국선수들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드론스포츠 대회는 단순히 드론경기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이 즐겁게 드론을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타 대회와 차별화시켜 독보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