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아버지를 흉기로 때려 중상을 입힌 2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때려 중상을 입힌 A(29세)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35분께 부산시 동구 자택에서 흉기로 아버지(58세)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온 어머니가 말리자 집을 나와 도주했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께 경찰에 자수했다. A씨 아버지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2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 온 A씨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