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임병기 허브화추진실장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발전 및 상생,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최근 ‘2017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6년 인천공항 물류분야 실적과 2017년 계획을 공유하고 자유무역지역 내 주요 현안과 입주기업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추진실장은 “지난 한 해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의 물동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271만 톤으로 개항 이후 최대치를 갱신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해온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올해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서준원 대한항공 상무는 “올해 우리나라 항공물동량 증대를 위해 서로 더욱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지상조업사 샤프의 백순석 사장은 “조업근로자의 구인이 용이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책을 함께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물동량 목표를 작년보다 3,3% 많은 약 280만 톤으로 설정하고 신규 화물터미널과 벨리 카고(Belly cargo), 신선화물의 대기, 보관 시설을 새로이 확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