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발주부서와 지역 IT/SW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시는 최근 2018년 공공정보화사업 발주계획에 대한 정보를 사전 안내하고 공공정보화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본청 8개부서, 상수도사업본부, 8개 구·군,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등이 정보화사업 계획의 전반적인 내용과 규모 등을 소개하고 공공정보화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및 답변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대규모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개소가 예정되면서 공공정보화사업 참여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으나 여전히 정보화사업 및 사업담당자 등에 대한 정보 파악이 어렵고 공공기관의 문턱이 높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공공정보화사업 추진부서는 “향후 정보화사업 기획 시 지역기업들의 아이디어 및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역기업들과 정보화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 및 지역 기업과의 협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IT/SW기업들이 이구동성으로 요청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발주부서와 지역기업과의 간담회를 연내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설진현 대경ICT산업협회장은 “지역의 IT/SW기업들은 공공정보화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며 공공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삼아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역량강화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와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대구시가 지역기업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