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우수 농․특산물 및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역상품 직거래장터’가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도․농 상생의 공간으로 마련된다.

80여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 대전지역 및 G9(충청권 인근 시·군)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한과, 전통주, 건어물, 버섯, 메론, 토마토, 인삼, 아로니아 등 우수 제수용품을 유통단계를 축소, 시중가격보다 약 10~20%정도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마을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함께 전시․판매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올해 추석은 다른 해와는 달리 AI(조류독감), 봄 가뭄 및 여름 장마로 인해 농업인들이 이를 극복하려고 무척이나 힘든 날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9월초부터 날씨가 회복돼 수확량은 떨어지지만 우리 농업인들이 열심히 수고한 덕분에 풍성한 농산물을 수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 과장은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느끼는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시민들께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구입해 주길 바란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장터 운영시간은 28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농생명산업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