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부천시가 최장 10일간의 연휴를 맞아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세부 추진 계획을 살펴봤다.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며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도 지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주요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대성병원, 우리병원, 베스티안부천병원 등 7곳에서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는 부천시보건소와 소사·오정보건센터, 당직 의료기관인 병·의원 77곳, 치과 78곳, 휴일지킴이 약국 73곳이 문을 열 계획이며 병원과 약국별 운영 시간은 부천시 홈페이지 또는 부천시보건소,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버스증차 및 증회, 택시부제 해제, 대중교통 연장운행
연휴 기간 중 귀성·귀경객으로 인한 교통수요증가에 대비,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부천터미널에 67개 노선을 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수요를 감안해 운행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택시부제도 추석 당일(10월4일) 해제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귀경객 수요에 따라 전철, 지하철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며 임시열차도 10회 운행한다.

또 연휴기간 중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부천터미널,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지역 질서유지 및 교통봉사에 나서며 시도 경찰서·모범운전자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생활쓰레기 처리 비상근무
쓰레기와 청소 관련 대책도 준비한다. 시는 청소대책 자체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수거, 가로청소는 10월1일, 4일, 5일, 8일은 휴무이며 9월30일, 10월2~3일, 6~7일, 9일은 정상 근무한다.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관련 민원은 청소대책반으로 문의 하면 된다.

◇수도 관련 민원 신속 처리
추석 연휴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한다.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매일 5명이 주·야 교대근무로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상수도시설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복구조치하고 누수 응급조치 및 상황에 따라 급수차를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차질 없이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 수도 관련 민원은 수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추석 연휴 콜센터 운영
연휴 기간인 10월2일~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콜센터 운영 인원은 날짜별 3~7명씩 근무해 총 33명이며 부천시정 전반에 대해 민원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