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금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14억5천6백만원을 부과하고 납부 독려에 나섰다.

구는 납부의무자들에게 고지서를 일괄 송부하고 10월10일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의거 유통·소비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인자에게 오염물질처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

환경개선부담금은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된다. 환경개선부담금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에 부과하며 엔진 총배기량과 차령에 따라 계산된다.

납부는 고지서에 인쇄된 가상계좌를 통해 계좌 이체시키거나 가까운 은행, 우체국 등 금융기관 및 인터넷(인터넷지로, 위택스,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에서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로도 납부할 수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와 수질 환경 개선사업비, 저공해기술 개발비, 환경오염 현황조사, 분석비의 지원이나 자연환경보전사업 등의 용도로 쓰인다”며 납부기간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돼 기간 내 납부를 당부했다.

부과금 산정기간은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고 부과 기준일인 6월30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계양구 환경과 환경보전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