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인천시는 13일 심사단 심사를 거쳐, 인천형 어린이집 30개소를 추가로 선정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형 어린이집은 0세반, 1세반 등 영아반을 교사대 영아의 비율을 낮춰 교사 1명이 0세인 경우 2명의 아이(3명 → 2명), 1세인 경우 4명의 아이(5명 → 4명)만을 돌본다.

이는 아이에게 양질의 돌봄을, 교사에게는 업무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공모를 통해 신청 받아 어린이집 평가인증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 및 근속률, 맞벌이 가구 자녀 재원율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인천형 어린이집에는 64개소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및 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은 0세반을 운영할 경우에는 202만7000원, 1세반을 운영할 경우에는 176만3000원을 지원받으며 환경개선비 400만원도 지원된다.

시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0개소로 운영을 시작한 인천형 어린이집이 이제 총 50개소가 됐다”며, “인천형 어린이집의 운영전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