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를 방문한 파나마부통령 일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한 파나마부통령 일행이 둘러보고 있는 현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9일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부장관 및 주한 파나마 대사 일행 11명이 방문, 폐기물관리와 자원화 등에 대해 이재현 사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파나마 부통령 일행의 이번 방문은 31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8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참석차 한국을 방문, 풍부한 매립장 관리 및 자원화 경험을 갖춘 수도권매립지 방문을 희망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사벨 세인트 말로(Isabel de Saint Malo)부통령은 파나마 최초로 부통령과 외교부 장관을 겸임하는 여성 부통령이다.

20년 넘는 공공정책 개발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국가 간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 파나마 비즈니스 경영자 협회(APEDE)에서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파나마 부통령은 이날 이재현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와 폐기물 자원화 등 선진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파나마의 폐기물관리와 친환경에너지사업에 SL공사와 협력과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사장은 “SL공사가 축적해 온 기술력의 전달로 파나마의 폐기물관리 시스템 개선과 친환경에너지 개발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상호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