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하단 중앙)와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추진협의회’가 발족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추진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강화읍 주민협의체 남궁호삼 위원장과 정규원 강화군 부군수가 공동의장을 맡으며 군의원, 주민대표, 상인대표, 문화예술, 관광 및 도시계획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이견과 갈등을 조정하고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주요 변경 사항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구 풍물시장 주차장 보행로 문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천년우물 쉼터 조성, 용흥궁 공원 제모습찾기, 마을 정취가 담긴 골목길 정비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강화산성 남문 밖 성곽 길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주민역량 강화사업, 주민참여 공모사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사업비 28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된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 소규모 쉼터 조성 등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