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 6기 3년여 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각 부처장관, 국회 등에 수백 차례 방문 및 협의를 통해 107건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을 건의했다.

그 중 30건의 현안은 해결을 완료하고, 77건의 현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와 끈질기게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기관, 국립시설 등이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300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국립해양박물관은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됐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내년부터 국비투입, 본격 사업이 진행된다.

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5월 개소헸으며, 중부지방국세청 인천권 전담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3월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이와 함께 사통팔달의 인천 중심 교통축 구축을 위한 핵심 현안들이 정부와의 협력으로 탄력을 받으며 교통주권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GTX)철도사업은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7호선 석남연장은 내년 국비 977억원 반영,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도 내년 국비 211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 해양문명도시 인천으로의 도약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주요 현안들도 정부와 함께 하나 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인천신항건설은 11월 컨부두가 전면 개장되고 백령도 신공항 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전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이다.

또, 인천내항 재개발은 지난해 4월 우선적으로 8부두를 개방했으며, 서해5도 불법조업 방지시설설치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국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경제․산업분야에서도 오래된 현안들이 풀리고, 규제개선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영종지구 경제자유구역해제지역은 6월 성장관리권역으로 환원됐으며, 지난해 12월 구조고도화사업의 개발부담금부과대상이 제외돼 산업단지고도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또, 루원시티 사업은 지난해 12월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했으며, 지난해 7월 남동산단의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지정, 지난해 2월 영종 복합리조트가 신규 복합리조트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 인천해안 군 철책 철거․대체, 굴포천 국가하천지정, 내년 3월 한시기구(재정기획관)연장 등의 현안도 해결됐다.

시는 진행중인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정부와 함께 해결방안을 만들고 실현해 나간다는 각오이다.

특히, 올해 정부부처 국정감사에서 인천의 주요현안들이 정책질의에 포함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하반기에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방문 및 협의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인천발 KTX,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일반화 및 지화화, 여객선준공영제, 송도컨벤시아 2단계사업,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 후속조치이행, 해수담수화사업 등이 협의중이다.

시관계자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천의 주요 현안사업들의 해결이 속도를 내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미해결된 현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