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기획연구과제 수행결과 발표

인천 물류 인력 양성, 교육-취업-정주 아울러야

기사등록 : 2026-05-12 17:03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인천시 물류 인력양성 체계 구축 및 활성화 방안.(사진= 인천연구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물류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취업-정주를 아울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강동준 연구위원이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물류산업 인력양성 체계 구축 및 활성화 모델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 물류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이 단순한 공급 부족이 아닌, 수요(기업)와 공급(구직자)간의 ‘다차원적 미스매치’에 기인함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조사결과, 인천 물류기업의 45.5%는 현장 기능인력의 부족을 호소하는 반면, 교육기관과 청년 구직자의 57.4%는 양질의 일자리부족을 체감하는 등 인식의 괴리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실제 채용 연계율이 약 10% 수준에 머무르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인력난이 산업의 구조적요인에 기인함이 확인댔다. 

아울러, 5인미만 소규모 기업의 75%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채용 애로의 주된 원인은 근무환경(49.1%)과 임금수준(45.5%)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육공급 확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현장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는 청년층의 높은 인턴십 중도이탈률(50% 상회)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첨단 물류 시스템에 대한 학습 눈높이와 실제현장 환경간의 격차가 크다’고 분석했다.

산학협력역시 교육기관 주도의 일방향적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교육기관은 산학협력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참여 의향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우수기업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단순한 인력공급확대를 넘어, ‘교육-취업-정주’가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STEP 전략’을 제안했다.

따라서, ①공유 인프라(Sharing Infra)로 대학의 ‘오픈 랩’과 기업의 ‘리빙랩’을 연결하여 고가 장비 구축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한다. 

②투트랙 프로그램(Two-Track)을 구축해 현장실무형은 ‘장기 현장실습(IPP)’으로, 미래 선도형은 ‘재직자 DX 리스킬링’으로 이원화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③생태계 조성(Ecosystem)의 경우 ‘인천 국제 물류 잡 엑스포’ 정례화와 ‘선도기업 인증’으로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정착 인센티브를 통해 역외유출을 방지한다. 

④마지막 파트너십 확립(Partnership)으로 지자체, 공사,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축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천 물류산업 인력양성의 지속가능성확보를 위해 ▲재정지원 패러다임 전환(기관 지원 → 기업·재직자 직접 지원).

▲물류산업의 청년친화적 첨단산업 재정의(Re-branding) ▲지자체 권한 강화 및 통합 거버넌스 구축.

그리고,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 ▲데이터기반 성과관리 등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강동준 연구위원은 “이 연구의 핵심은 기존의 공급자중심 양적양성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질적매칭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청년들은 지역내에서 성장비전을 발견하는 지역 완결형 물류인재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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