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교통 환승체계 조성 과제.(사진= 인천연구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광역교통인프라 확충만으로는 이동혁신에 한계가 있어, 갈아타는 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박민호 연구위원이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30분 도시를 위한 똑똑한 환승, 광역교통의 새로운 연결법’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수도권 핵심도시임에도 환승이동시간과 대기시간 등 환승관련지표는 전국 주요도시대비 낮은수준에 머물러 있다.
더욱이 도시철도, 광역버스, 공항철도 등 개별 교통수단은 확충됐지만, 수단간 연계가 미흡해 시민이 체감하는 광역교통 편의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는 대규모 복합환승센터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속도로 본선에 설치 가능한 정류장형 ex-HUB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안했다.
특히, ex-HUB는 공항버스와 도시내 대중교통을 직접 연결하는 환승시설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저비용·단기간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통수요 예측결과, 송도국제교와 검암역이 유력한 ex-HUB 후보지로 도출됐으며, 구축시 검암은 약 30분.
그리고 가정은 40분, 송도는 50분이내에 광역 고속교통망 진입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대비 40~70분의 이동시간 단축효과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 연구는 올해 개통 예정인 KTX 송도역을 활용한 도심공항터미널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송도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될 경우, 기존 서울역·광명역 중심의 이용구조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인천공항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민간주도 방식의 한계를 고려해 공공 주도형 운영과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민호 연구위원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시민이 체감하는 이동 혁신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승체계개선은 이동시간 단축을 넘어 자가용의존 완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지는 핵심정책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단기적으로 송도국제교와 검암역을 중심으로 남·북부 광역환승 거점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30분 생활권 도시’ 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