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 IFEZ 경관아카데미 포스터.(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시민, 전문가와 함께 도시경관의 미래를 논의한다.
23일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오는 26일 인천도시역사관에서 ‘도시를 보다, 마음에 담다(See the City, Feel the Memory)’를 주제로 2025 IFEZ 경관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아카데미는 2025 경관어워드 시상식을 비롯해 경관 특강, 경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시민, 전문가,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IFEZ 도시경관의 미래에 대한 소통과 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첫 세션인 경관 특강은 최강욱 서울시 야간경관기획팀장이 강단에 올라,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인 청계천의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소개한다.
이어,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IFEZ 경관의 방향성과 IFEZ 도시경관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경관 콘서트에서는 박정우 마농탄토 대표가 해외의 조망점 운영 및 관리사례를 설명하고, IFEZ의 향후 경관조망 관리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윤원석 청장과 여러 전문가가 토론에 나서, 시민 참석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예정이다.
토론에는 정두용 한국경관학회박사, 김성규 청운대교수, 이인석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원찬식 인천시건축사회 건축사, 심진범 인천연구원박사, 류재형 태양사진연구소 작가가 참석한다.
이번 2025 IFEZ 경관아카데미 영상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인천경제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IFEZ 경관아카데미는 IFEZ의 도시경관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주민, 전문가 등의 소통･공감기반을 마련하고 협력관계를 넓혀가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이민수 도시디자인단장은 “도시의 아름다움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기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IFEZ의 경관을 ‘보이는 풍경’을 넘어 ‘기억의 장소’를 만드는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