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 제4357주년 개천대제 개최(지난 개천대제 개최 모습).(사진= 강화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은 마니산 참성단서 전국체육대회 성화채화 병행 등으로 출입을 통제한다.
30일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357주년 개천대제’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식’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마니산 참성단은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한민족의 성지로, 강화군은 매년 10월 3일 민족평안과 국가번영을 기원하는 개천대제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55년 제36회 대회이후 매년 전국체육대회 성화를 채화해온 전통도 이어오고 있다.
강화군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례봉행은 분향례·전폐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악송례·망요례 순으로 진행된다.
초헌관은 박용철 강화군수가, 아헌관은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철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는다.
개천대제와 성화 채화식이후 성화봉송이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전국체전 개최지인 부산광역시에 성화를 인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당일 마니산 참성단은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가 개최되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관계자외 출입이 제한된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마니산에서 이어지고 있는 개천대제와 전국체육대회 성화채화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소중한 문화 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