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청 전경.(사진= 강화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이 인천시 최초로 국가유공자의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전액무료를 시행한다.
24일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오는 26일부터 인천시 최초로 국가유공자에 대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강화군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전면적인 감면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인천시내 다른 지자체들이 50~8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강화군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했다.
개정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참전유공자 ▲5ㆍ18민주화운동 부상자에게 공영주차장에 대한 주차요금이 전액감면된다.
또, 인천 최초로 10년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는 최초 1회 1시간동안 주차요금이 전액 감면되며, 1시간 경과후에는 50%의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결제할때 국가보훈등록증을 제시해야 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주차요금 감면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