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낚시하다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낚시를 하다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6시 12분께 신안군 안좌도에 위치한 읍동여객선터미널 앞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마침 안좌도 인근을 순찰하던 암태파출소 경찰관들은 신고된 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함께 출동한 119안좌지역대 소방대원과 합동으로 익수자 A씨(70대·남)를 구조했다.
A씨는 서울 사는 관광객으로 여객선터미널 앞 경사 부두에서 낚시하다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어깨 쪽 찰과상 외에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채수준 서장은 “여객선 경사 부두는 경사면이 가파르고 해조류로 인해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면서 “관계자 외에는 접근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